律法に記された仮庵の祭り 율법에 기록된 초막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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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川栄智章 牧師
- 聖書 ネヘミヤ記 8章13節~18節
8:13二日目に、すべての民の家長たちは、祭司、レビ人と共に書記官エズラのもとに集まり、律法の言葉を深く悟ろうとし、
8:14主がモーセによって授けられたこの律法の中にこう記されているのを見いだした。イスラエルの人々は第七の月の祭りの期間を仮庵で過ごさなければならず、
8:15これを知らせ、エルサレムとすべての町に次のような布告を出さなければならない。「山に行き、オリーブの枝、野生オリーブの枝、ミルトスの枝、なつめやしの枝、その他の葉の多い木の枝を取って来て、書き記されているとおりに仮庵を作りなさい。」
8:16民は出て行き、枝を持って来て、各自の家の屋上、庭、神殿の庭、水の門の広場、エフライムの門の広場に仮庵を作った。
8:17こうして捕囚の地から帰った人々から成る会衆は、皆で仮庵を作り、そこで過ごした。ヌンの子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イスラエルの人々がこのような祝いを行ったことはなかった。それは、まことに大きな喜びの祝いであった。
8:18最初の日から最後の日まで、毎日彼は神の律法の書を朗読し、彼らは七日間にわたって祭りを行い、八日目には定めに従って終わりの集会を行った。日本聖書協会『聖書 新共同訳』
ネヘミヤ記 8章13節~18節
율법에 기록된 초막절
2025년 3월16일 센겐다이교회 주일설교 카와에 토모아키 목사
느헤미야 8장 13~18절
서론
일곱째 달이 되어 수문 앞 광장에서 열린 율법 낭독회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 도달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했습니다. 그날 율법을 이해한 백성들은 말씀의 은혜를 받고 감격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크게 기뻐하며 축하했습니다. 이 대규모 집회는 그날로 일단 해산되었지만, 이튿날 다시 족장들과 제사장, 레위 사람들이 에스라에게 모여서 율법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고자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은 율법에서 일곱째 달에 행해지는 절기로「초막절」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오늘도 느헤미야서를 통해 말씀의 은혜를 함께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초막절의 규정 발견
13~15절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3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14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였고
15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한지라
에스라에게 모인 족장, 제사장, 레위 사람으로 구성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초막절」에 대해 발견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율법의 어느 조항을 발견했다고 하는 것일까요? 레위기 23:39~43에는 다름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처럼 레위기 2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 초막에 살았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이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신명기 16:13~15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여기에는 모든 소출이 끝나면 초막절을 지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즉 예루살렘에서 이 절기를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율법에 기록된 이 구절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지도자들은 온 백성에게「율법에 기록된 바를 본즉 여호와쎄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하라고 되어 있다!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라고 공포했습니다.
「종려나무 가지」라는 단어에 주목해보면 영어 성경에서는 palm branches, 헬라어로는 φοῖνιξ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성에 입성하실 때에도 요한복음 12:13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이 손에 들고 흔들었던 바로 그「종려나무 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흔들며 나귀 새끼를 탄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7:9에는 흰옷을 입은 무리가 「종려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서 서 있는, 그런 환상을 사도 요한이 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구속받은 백성들은 이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공포를 들은 백성들은 즉시 밖으로 나가 산에서 나무 가지를 자겨와 각자의 집 옥상, 정원, 성전 마당, 수문 광장, 에브라임 성문 광장 등에 각자의 초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 도성 안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평소의 한적하고 한산한 공간이 아닌, 곳곳에 초막이 세워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 사람들의 말 소리가 들리는 시끌벅적하고 잡다한 생활감이 넘치는 공간이 펼쳐진 것입니다. 이렇게 절기를 위한 준비는 차근 차근 진행되었습니다. 센겐다이에서는 교회 근처 큰 공원에서 매년 여름축제가 열립니다. 저희 부부도 매년 산책을 겸해 그곳을 찾습니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을 먹거나 빙수를 먹으며 사람들의 북적거림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설레고 즐거운 기분이 됩니다.
(2)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그런데 8:17을 보면, 이때 행해진 초막절은「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에스라 3:4에는 초막절을 지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시기 바랍니다.
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여호수아 시대 이후 초막절을 지켰다는 기록은 성경에 에스라뿐만 아니라 열왕기상 8:2, 65, 역대하 8:13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절기는 여호수아 이후에도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느헤미야 8:17의「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라는 말씀은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 문제를 생각하기 전에 이스라엘의 세 가지 절기에 대해 간단히 복습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초막절은 유월절, 칠칠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절기입니다. 현대에도 예루살렘에서는 3대 절기 기간이 되면 성지순례를 하러 오는 유대인들로 북적거리지만, 원래「유월절」은 보리 추수 축제였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출애굽 사건은 그날 이스라엘 집의 좌우 문설주와 문의 인방에 양의 피를 바르고, 그 피를 바르지 않은 애굽 전역의 집안의 장남이 죽임을 당한 사건입니다. 노예부터 가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맏아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날 애굽 전역에서 큰 부르짖음이 있었고, “히브리인들을 내 보내지 않으면 우리도 모두 죽는다”라는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렇게해서 43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방법으로 해방이 찾아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출애굽 사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 달을 이스라엘의 달력에서 첫 번째 달(현대의 3~4월에 해당)로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후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는 유월절이 첫 번째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켜지게 된 것입니다. 이 출애굽 사건이 모든 절기의 기점이 되는데,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보여주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신약의 교회는 유월절을 예수님의 부활절로 기념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지금 이미 수난절에 접어들었습니다. 주보를 보면, 우리는 수난절을 지나서, 4월 20일에 부활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유월절은 신약시대의 부활절 기념예배에 해당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며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기억했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부활절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칠칠절」인데, 이것은 밀 수확 축제입니다. 이 절기는 시기적으로 특징이 있습니다. 유월절 50일 후라는 점에서 유월절 시기로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월절의 한 주간에 시작되는 안식일로부터 세어서 7주간 후의 그 다음날, 즉 50일 후에 칠칠절을 지켰습니다. 따라서 칠칠절은 반드시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에 지키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신약교회는 칠칠절을 성령강림절, 오순절 기념예배로 지키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초막절」입니다. 마지막으로 잘 익은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여 저장한 후에 이 절기를 지켰기 때문에 수확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곱째 달(현대의 9~10월경)의 15일부터 일주일간 축하하며 「초막」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 가지나 종려나무 잎사귀 같은 큰 잎으로 만든 임시 오두막에서 7일간을 보냈습니다. 출애굽한 백성들이 광야에서 초막생활을 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약교회에서는 초막절을 기억하는 기념예배라는 것이 없습니다. 사실 이 절기는 구원의 완성을 축하하는 미래적인 축제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하늘에 계신 예수님 품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그때 이세상에서의 우리의 육체는 바로 장막이며, 그것은 임시 거처에 불과했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비하신 곳으로 영접되어 그 때에야 비로소 초막을 기념하며 우리는 진정한 초막절을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세 절기는 모두 수확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월절은 보리 수확절, 칠칠절은 밀 수확절, 초막절은 수확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느헤미야서에서 율법에 기록된 초막절을 드리기 이전의 초막절은 단순히 추수절의 한 측면만을 축하하는 절기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서에서 새로운 측면이 조명되었습니다. 그 새로운 측면은 방금 설명한 것처럼 출애굽한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아다니며 장막 생활을 했던 그 여정을 기억하기 위해 초막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사실 광야 생활은 여러 가지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넘치는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광야 40년의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선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40년의 믿음의 여정을 기억하기 위해 초막을 짓고 모두 함께 축하하는 것입니다. 1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첫머리에 나오는「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라는 말에 주목해 보십시오.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은 바로 율법을 이해한 그들의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바벨론에서의 귀환을 「제2의 출애굽」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출애굽을 경험한 하나님의 구속된 백성이라는 믿음입니다. 초막절의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율법책을 매일 낭독하며 7일간을 지켰습니다. 얼마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을까요? 아마도 하늘의 예배도 이렇게 매일 거룩한 말씀이 낭독되고 찬양이 드려지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업적과 사랑이 선포되어지고, 모두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덟째 날에는 규정에 따라 마지막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 기간 동안“지금 우리는 단지 임시 거처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하늘의 예루살렘에 있다.”라고 묵상했을 것입니다. 장차 주실 하늘의 영광과 승리의 면류관이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비좁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예루살렘의 초막생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기쁨이 넘쳤습니다. 17절의 「크게 기뻐하며」라는 단어는 8:12에서 율법을 깨달았을 때에도 같은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17절은 「크게」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율법을 깨닫았을 때보다 더 큰 기쁨이 더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의 아들 여호수아 시대로부터 그 날까지 한 번도 행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축하할 때, 율법의 가르침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체험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졌기 때문입니다.
결론
오늘의 내용을 정리합니다. 여섯째 달에 성벽을 완성한 백성들은 일곱째 달 첫째 날에 율법 낭독회를 하고, 열 다섯째 날에는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 유월절은 여호수아 시대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번도 행한 적이 없는 축제였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농작물 수확을 축하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의 업적과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임시 거처에 불과하지만 미래에 약속된 아직 보지 못한 하늘의 영광과 축복을 기억하며 초막절을 지냈습니다. 그러자 정말 큰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우리의 매일의 믿음의 걸음은, 바로 현재의 임시 거처를 기억하는 「초막절」의 연속입니다. 장차 주실 하늘의 영광에 소망을 품고 말씀을 깊이 이해하며 믿음이 지탱되고, 매일의 믿음생활이 큰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걸어가도록 합시다.
【序】
第七の月になり、水の門の前にある広場で行われた律法の朗読会には、男も女も、聞いて理解することのできる年齢に達した者は誰でも参加いたしました。その日、律法を理解した民は、御言葉の恵みに与り、感動の渦に巻き込まれ、大いに喜び祝いました。この大規模な集会は、その日のうちに一旦解散されましたが、二日目に、再び家長たち、祭司、レビ人がエズラのもとに集まり、律法の言葉をさらに深く悟ろうといたしました。そんな中、彼らは、律法の中に第七の月に行われる節気として「仮庵の祭り」の存在を知ることになります。本日もネヘミヤ記を通して共に御言葉の恵みに与りたいと願います。
【1】. 仮庵の祭りの規定の発見
13~15節までご覧ください。
“二日目に、すべての民の家長たちは、祭司、レビ人と共に書記官エズラのもとに集まり、律法の言葉を深く悟ろうとし、主がモーセによって授けられたこの律法の中にこう記されているのを見いだした。イスラエルの人々は第七の月の祭りの期間を仮庵で過ごさなければならず、これを知らせ、エルサレムとすべての町に次のような布告を出さなければならない。「山に行き、オリーブの枝、野生オリーブの枝、ミルトスの枝、なつめやしの枝、その他の葉の多い木の枝を取って来て、書き記されているとおりに仮庵を作りなさい。」”
エズラのもとに集まった、家長たち、祭司、レビ人からなるイスラエルの指導者たちが「仮庵の祭り」について、発見したということですが、具体的には律法のどこの記事を発見したと言うのでしょうか。レビ記23:39~43には次のように書かれています。
“なお第七の月の十五日、あなたたちが農作物を収穫するときは、七日の間主の祭りを祝いなさい。初日にも八日目にも安息の日を守りなさい。初日には立派な木の実、なつめやしの葉、茂った木の枝、川柳の枝を取って来て、あなたたちの神、主の御前に七日の間、喜び祝う。毎年七日の間、これを主の祭りとして祝う。第七の月にこの祭りを祝うことは、代々にわたって守るべき不変の定めである。あなたたちは七日の間、仮庵に住まねばならない。イスラエルの土地に生まれた者はすべて仮庵に住まねばならない。これは、わたしがイスラエルの人々をエジプトの国から導き出したとき、彼らを仮庵に住まわせたことを、あなたたちの代々の人々が知るためである。わたしはあなたたちの神、主である。”
このように、レビ記23章にはイスラエルの民をエジプトの国から導き出した時、仮の幕屋に住まわせたことを覚えるためにこの祭りを行いなさいということが書かれています。続いて、申命記16:13~15にも目を向けてみましょう。
“麦打ち場と酒ぶねからの収穫が済んだとき、あなたは七日間、仮庵祭を行いなさい。息子、娘、男女の奴隷、あなたの町にいるレビ人、寄留者、孤児、寡婦などと共にこの祭りを喜び祝いなさい。七日間、主の選ばれる場所であなたの神、主のために祭りを行いなさい。あなたの神、主があなたの収穫と手の業をすべて祝福される。あなたはただそれを喜び祝うのである。”
ここには、収穫物のすべての収穫が済んだ時、仮庵の祭りを行いなさいと書かれています。そしてその場所は主の選ばれる場所、即ちエルサレムでこの祭りをお祝いしなさいという事です。恐らく、律法に書かれているこれらの箇所を発見したのだと思われます。指導者たちは民全体に布告しました。「律法によれば、仮庵の祭りが、第七の月の15日からと定められている!山に行き、オリーブの枝、ミルトスの枝、なつめやしの枝、その他葉の多い木の枝を取って来て、15日までにエルサレムに仮庵を作り、祭りの準備をするように!」。
「なつめやしの枝」という言葉に注目しますと、英語の聖書では、palm branches、ギリシア語でφοῖνιξと書かれています。これはイエス様がロバの子に乗って入城された時も、ヨハネ福音書12:13にありますように、人々が手に持って振っていた、あの「なつめやしの枝」です(昔の聖書では「しゅろの枝」とも書かれていますが)。このようにロバの子に乗ったイエス様を迎えました。また、ヨハネの黙示録7:9では、白い衣を着た大群衆が「なつめやしの枝」を手に持って玉座と子羊の前に立っている、そんな幻を使徒ヨハネが見たと書かれています。イエス様の再臨の時には、この「なつめやしの枝」を手に振りながら、贖われた民はイエス様を迎えることになるでしょう。
布告を受けた民は早速、出て行き、山から枝を持って来て、各自の家の屋上、庭、神殿の庭、水の門の広場、エフライムの門の広場などにそれぞれ仮庵を作りました。するとエルサレムの都の中には普段見慣れない光景が広がりました。それはいつもの閑散とした、だだっ広い空間ではなく、所狭しと仮庵が建てられ、子どもの笑い声、人々の話し声が聞こえる、騒々しく雑多な生活感のあふれた空間が広がって行きました。このようにして祭りの準備が整って行ったのであります。せんげん台では、教会の近くの第四公園で毎年夏まつりが開催されます。私たち夫婦も毎年散歩を兼ねて足を運びます。屋台で売っている食べ物を食べたり、かき氷を食べたりしながら、人々の賑わいの中にいるだけで、なんだかわくわくし、うれしくなってきます。
【2】. ヌンの子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
さて、8:17節を見ますと、この時お祝いされた仮庵の祭りは「ヌンの子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イスラエルの人々がこのような祝いを行ったことはなかった。」と書かれています。ところがこれに反して、エズラ記の3:4には仮庵の祭りが捧げられたことが書かれています。ご覧ください。
“書き記されているとおり仮庵祭を行い、定めに従って日ごとに決められた数を守って日ごとの焼き尽くす献げ物をささげた。”
ヨシュアの時代以降、仮庵の祭りが捧げられたという記録は、聖書の中にエズラ記だけではなく、列王記上8:2、65、歴代誌下8:13にも見られます。この祭りは決してヨシュア以降も廃れてはいなかった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それでは、本日のネヘミヤ記の8:17の「ヌンの子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イスラエルの人々がこのような祝いを行ったことはなかった」というくだりを、私たちはどのように解釈したらいいのでしょうか。
この問題を考える前に、簡単にイスラエルの三つの祝祭について復習したいと思います。皆様もご存じのように仮庵の祭りとは、過ぎ越しの祭り、七週の祭りと併せてイスラエルの三大祝祭の一つとされています。現代でもエルサレムでは三大祝祭の時期になると、巡礼のためにやって来るユダヤ教の人々でごった返しますが、最初に『過ぎ越しの祭り』というのは、大麦の収穫祭でありました。それと同時に「出エジプトの出来事」をお祝いする祭りでもあります。出エジプトの出来事とは、その日イスラエルの家の門柱と鴨居に子羊の血が塗られ、その血が塗られていないエジプト全土の家の長子が打たれた事件です。奴隷から家畜に至るまで、すべての長子が打たれました。その日、エジプトの全土から悲鳴の叫び声が上がり、「イスラエルを追い出さない限り、われわれも皆死んでしまう」という極度な恐れに見舞われました。このように430年間、エジプトで奴隷であったイスラエルに、神の不思議な方法によって解放がもたらされたのです。これが、出エジプトの出来事でした。それを記念して、神はこの月をイスラエルの暦で第一の月(現代の3~4月にあたりますが、)にするように命じました。それ以来、出エジプトの出来事を覚える過ぎ越しの祭りが、第一の月の15日から21日までの一週間、お祝いされるようになったのです。この出エジプトの出来事がすべての祭りの起点になりますが、出エジプトの出来事とは、神の贖いの業を示しており、イスラエルに対する神の永遠の愛が示されています。新約の教会は過ぎ越しの祭りを、イエス様の復活祭としてお祝いしています。2025年も、今、既にレントに入っています。週報を見ますと、私たちはレントが明けて、4月20日に復活祭を迎えますね。過ぎ越しの祭りとは新約時代のイースター記念礼拝に当たります。旧約のイスラエルの民が、出エジプトの出来事をお祝いして、神の贖いの御業と、イスラエルに対する神の永遠の愛を覚えたように、私たちもイエス・キリストの十字架と復活を通して、神の贖いの御業と教会に対する神の永遠の愛を覚える事、それが復活祭なのです。
第二に『七週の祭り』ですが、これは小麦の収穫祭でありました。この祭りには時期に特徴があります。過ぎ越し祭の50日後ということで、過ぎ越し祭の時期に規定されていました。正確に言いますと、過越し祭の一週間のうちに訪れた安息日から数えて七週間後の翌日、つまり50日後に七週の祭りがお祝いされました。従いまして、七週の祭りは必ず、安息日の次の日である日曜日になるように規定されていました。新約の教会は七週の祭りを、聖霊降臨日、ペンテコステ記念礼拝としてお祝いしています。
第三に『仮庵の祭り』です。最後に熟した穀物と果物を収穫し、貯蔵してからこの祭が祝われましたので、収穫の完成という意味合いがありました。第七の月(現代の9~10月頃に当たりますが)の15日から一週間お祝いされ、「仮庵」という言葉に示されるように、小枝やなつめやしの葉のような大きな葉によって作られた仮小屋で七日間を過ごしました。出エジプトをした民が、荒れ野で仮の幕屋生活をした、そのことを覚えるためです。新約の教会には仮庵の祭りを覚える記念礼拝というのがありません。実は、この祭りは、救いの完成をお祝いする未来的な祭りであります。やがて私たちは、この世での生を全うし、天のイエス様の御許に引き上げられます。その時、この世における私たちの肉体とは、まさに幕屋であり、それは仮住まいに過ぎなかったということを確認することでしょう。復活したイエス・キリストによって備えられた場所に迎え入れられ、その時に初めて仮庵を記念して、私たちは真に仮庵の祭りを祝うことになるのです。
このように見てまいりますと、三つの祭りは全て収穫感謝の意味が含まれていることが分かります。過ぎ越しの祭りは大麦の収穫祭、七週の祭りは小麦の収穫祭、仮庵の祭りは収穫の完成という意味合いです。ネヘミヤ記で、律法に記された仮庵の祭りを捧げる以前の仮庵祭とは、単に収穫祭という一側面だけをお祝いした祭りだったと思われます。しかし、ネヘミヤ記において新しい側面に光が当てられました。その新しい側面とは、今、説明してきましたように、出エジプトをした民が幕屋生活で40年間、荒れ野をさまよった、あの旅路を記憶するために、仮庵が建てられたということです。実際、荒れ野の生活は、様々な試練と困難の連続でありました。しかし、それと同時に主がイスラエルと共にいて下さり、毎日天からのマナを食べさせてくれた、神の恵みと慈しみに満ち溢れた旅路でもありました。彼らは荒れ野の40年間の旅路を通して、最終的に先祖アブラハムに約束されたカナンの地に入れられたのであります。今、その40年間の信仰の旅路を覚えるために、仮庵を建てて皆でお祝いしているのです。17節をご覧ください。
“こうして捕囚の地から帰った人々から成る会衆は、皆で仮庵を作り、そこで過ごした。ヌンの子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イスラエルの人々がこのような祝いを行ったことはなかった。それは、まことに大きな喜びの祝いであった。”
冒頭の「捕囚の地から帰った人々から成る会衆」という言葉に注目してください。「捕囚の地から帰った人々から成る会衆」とは、まさに律法を理解した彼らのアイデンティティでありました。彼らは信仰によって、バビロンからの帰還を「第二の出エジプト」として捉えている訳です。自分たちは出エジプトを経験した神の贖いの民であるという信仰です。仮庵の祭りの最初の日から最後の日まで神の律法の書は、毎日朗読され、七日間祝われました。なんという御言葉への飢え渇きでしょうか。恐らく天の礼拝も、このように毎日聖なる御言葉が朗読され、讃美が捧げられ、全能の神がほめたたえられ、神のくすしい御業と愛が告げ知らされ、皆で神様を喜んでいるのだと思います。八日目には規定に従って終わりの集会が行われました。彼らはこの期間に次のようなことを黙想したに違いありません。今、自分たちは仮住まいの生活をしているに過ぎない。でも、私たちの本当の国籍は天のエルサレムにある。やがて与ることになる天の栄光と勝利の冠は、今は、目に見えないけれども、既に私たち神の子どもたちに与えら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窮屈で、人々でごった返したエルサレムでの仮庵での生活は、それにも拘わらず大きな喜びで溢れました。17節の「大きな喜び」という言葉は、8:12において、律法を理解した時にも同じ言葉が使われています。しかし、本日の17節の方は、「まことに」という言葉で修飾されていて、律法を理解した時より、さらに喜びが増し加えられたということが分かります。ヌンの子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イスラエルの人々がこのような祝い方で行ったことがない仕方でお祝いした時に、律法の教えを目に見える形で体験することができ、より深く神の御言葉を理解し、一人ひとりの信仰が強められたからです。
【結論】
本日の内容をまとめます。第六の月に城壁を完成した民は、第七の月の第一の日に律法の朗読会をし、第15の日には、過ぎ越しの祭りを祝いました。その過ぎ越しの祭りとは、ヨシュアの時代からこの日まで、イスラエルの人々が祝ったことのないものでありました。それは単に農作物の収穫を祝うだけではなく、神の贖いの御業と永遠の神の愛を覚えることができました。今は仮住まいに過ぎませんが、将来に約束された、まだ見ぬ天の栄光と祝福を覚えながら、仮庵の祭りを過ごしました。すると、まことに大きな喜びで満ち溢れました。私たちの日々の信仰の歩みとは、まさに現在の仮住まいを覚える「仮庵の祭り」の連続であります。やがて与ることになる天の栄光に希望を抱きつつ、御言葉を深く理解し、信仰が支えられ、日々の信仰の営みが大きな喜びとなるように、歩ませていただきましょう。